2009년 01월 16일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 가난뱅이 오코노미야키를 위한 변명
든 자리는 태가 안 나도 난 자리는 태가 난다던가요?
오히려 아무것도 없을 때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어요. ^^
김가루도 없고 심지어 마요네즈도 없는 이 오코노미야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배추도 아니고, 안에 공들여 갈색으로 구워 넣은 버섯도 아니고, 집에서 만든 소스도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반죽에 들어간 "마"입니다.
차디찬 겨울날, 머나먼 whole food 까지 가기도 싫고, 그렇다고 중국장에서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깨 가면서 돼지고기를 사기도 뭐하고, 진열대의 새우는 반쯤 맛이 갔고... 그래서 마 하나 달랑 들고 나왔습니다.
마만 갈아 넣고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
유학생 살림에 '완벽하게'를 노리다 보면 영원해 못 해먹는 음식이 수두룩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있는 재료 긁어모아 최대한 간단하고 맛있게 먹는 것이 유학생의 생존 기술이 되곤 하죠. ^^
마를 잔뜩 갈아넣고 만든 반죽은 겉은 바삭바삭 안은 폭신폭신 맛은 고소하기 그지 없습니다. ^^
돼지고기도 새우도 오징어도 마요네즈도 없어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마 특유의 맛은 소박하지만 호사스러워요.
물론 돼지와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가면 맛있습니다아. 하지만 더 맛있다.라고는 말 할 수 없네요. 마의 맛은 사라지고 고소하고 강렬한 돼지고기며 새우며 오징어의 맛이 나거든요. 다른 맛이 되는 거죠. ^^
마요네즈를 더하고, 파란 김가루를 더하고, 층층이 두터워 지는 맛도 좋지만, 이렇게 소박한 맛도 좋아요.
소박한 맛으로도 추운 겨울, 뱃속이 따끈따끈 해집니다!!!
(맥주가 좀 아쉽긴 하더군요. ^^)
레서피는 이곳!
오히려 아무것도 없을 때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어요. ^^

차디찬 겨울날, 머나먼 whole food 까지 가기도 싫고, 그렇다고 중국장에서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깨 가면서 돼지고기를 사기도 뭐하고, 진열대의 새우는 반쯤 맛이 갔고... 그래서 마 하나 달랑 들고 나왔습니다.
마만 갈아 넣고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

마를 잔뜩 갈아넣고 만든 반죽은 겉은 바삭바삭 안은 폭신폭신 맛은 고소하기 그지 없습니다. ^^
돼지고기도 새우도 오징어도 마요네즈도 없어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마 특유의 맛은 소박하지만 호사스러워요.
물론 돼지와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가면 맛있습니다아. 하지만 더 맛있다.라고는 말 할 수 없네요. 마의 맛은 사라지고 고소하고 강렬한 돼지고기며 새우며 오징어의 맛이 나거든요. 다른 맛이 되는 거죠. ^^
마요네즈를 더하고, 파란 김가루를 더하고, 층층이 두터워 지는 맛도 좋지만, 이렇게 소박한 맛도 좋아요.
소박한 맛으로도 추운 겨울, 뱃속이 따끈따끈 해집니다!!!
(맥주가 좀 아쉽긴 하더군요. ^^)
레서피는 이곳!
# by | 2009/01/16 10:30 | 행복한 식탁 | 트랙백 | 덧글(18)







아마 사진 속에 항상 보였던 마요네즈때문에 시도를 못해봤던 것 같아요.
마요네즈 안 뿌리고 먹어도 맛있을까요?^^
마요네즈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대신 이때는 소스를 조금만 뿌리시길!
저도 손질할 때 마다 참 미끄덩거려 난감하지만 사랑으로 극복하고 있어요. 나중에 마를 까줄 만큼 저를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어요.
저는 오코노미야키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먹어는 봤지만서도 +_+
맛있겠어요~~~~~~ ^^
그래도 맛있어 보입니다~ 요새 왜이리 기름진게 땡기는지-_-;;
흠...시도해봐야지 ^^
전 그냥 채 썰어서 먹는 고전 방법만 고수했었거든요~
마는 꼴랑 한 덩어리 샀는데 혼자 먹다보니... ^^;
도쿄의 진짜 유명한 오코노미야키집 사장님이 오코노미야키는 마가 들어가야 맛있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 보스톤에서 정통한 요리법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