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9일
오센 따라해보기 - 멸치장국을 곁들인 감자 경단
어제 장을 보러 갔다가 감자 파격세일을 접하고, 엇차! 하면서 질러버렸지요. 너무 많아서 반은 으깬 감자를 만들어 냉동할려고 삶았는데, 손으로 으깨기 귀찮아 프로세서로 갈았더니만 되직되직한 감자풀이 되버렸지 뭐에요! 으음... ="=
어쩐다 하며 물을 날려가며 휘휘 저어보니, 뭔가 찹쌀반죽같은 기분이 드는것이, 요렇게 경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둥글둥글 반죽한 경단을 팥고물에 굴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팥고물 만들기가 너무 귀찮은 거에요. 허허허
수제비랑 비슷하니까 멸치국물에도 어울리겠다 싶어서 수제비국물 내는 기분으로 멸치국물을 냈어요. 오센에서 누누히 강조한 것처럼 부글부글 끓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맑은 장국을 내봤습니다.
수확한 스노우피도 살짝 대쳐 담으니 그럴 듯!!

찰지면서도 부드러운 감자경단.
간을 좀 세게 해서 간장, 다시마, 생강, 멸치를 우린 국물.
아삭아삭, 집에서 키워 금방 수확한 스노우피.
따로따로는 뭔가 맛이 허전한데 경단 한 입에 국물 한 모금이면 딱 궁합이 좋아요. ^^
해보실 분은 이곳으로 가세욤!
이거 해 먹고 오오 독창적이닷 하고 으쓱 대면서 한스님 댁에 갔더니 비슷한 음식이!! 검색해보니 감자 찰떡은 이미 토속 음식이래요. 하하 ^^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 듯 해요.
아참, 포실포실한 으깬 감자를 만드시려면 절대 믹서나 프로세서를 쓰지 마시고 손으로 으깨세요. 햇감자는 더더욱 손으로 으깨셔야 한답니다.
# by | 2009/06/29 06:06 | 행복한 식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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