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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까지 뜨끈뜨끈 - 이태리식 갈비찜

 
며칠 전 매서워지기 시작한 날씨를 뚫고 장을 보러 갔더니 갈비 세일!!!!
훌렁 집어왔습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이지만 받으니, 이런 짓도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T^T)


밤 새 푹푹푹 익어 아침 햇살 아래 눈이 부신 감자님!!!!

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소갈비 1 킬로,  캔 토마토 (으깬 것) 큰 것으로 1 캔 (28 oz, 한 780그램 정도 되는 켄이에요.), 소금 1 큰 술, 후추 1 작은 술, 마른고추 플레이크 1 작은 술, 백포도주 1/4 컵, 냉수 또는 닭육수 2 컵 , 반 만 삶은 병아리콩 1 1/2 컵(마른 병아리콩 1/3 컵을 찬물에 약 2시간 담가 두었다가 30분 정도만 익혀, 찬물에 행궈 주세요), 감자 작은 것 8알, 마늘 큰 것 4쪽,  양파 큰 것 1개, 마른 오레가노 1/4 작은 술, 마른 베이즐 1/4 작은 술, 로즈마리 1/4 작은 술(옵션이어요), 월계수 잎 1 장, 생파슬리 다진 것 약간

1. 갈비를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표면을 도닥도닥 닦아낸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둡니다.  
2.  양파는 큼직큼직 하게 썰고, 감자는 껍질 만 벗겨 찬물에 담가 둡니다.
3. 슬로우 쿠커에 양파를 깔고, 갈비를 얹고, 파슬리를 제외한 모든 제료를 부어 뚜껑 닫고 low에서 약 6시간 정도 익힙니다.
4. 파슬리를 뿌려 먹으면 끝.

** 캔에 들어있는 병아리콩일 경우, 찬 물에 살짝 행궈 물을 뺀 후 마지막 1시간 정도될 때 부어 같이 익힙니다. 

오래 걸리긴 하지만 무진장 간단하고 감자는 감자 대로 먹고,  고기와 병아리콩과 소스로는 이런 것을 할 수 있어요. ^^



팬네같이 튜부형이거나 링귀니 또는 페투치니처럼 면이 넓은 파스타와 잘 어울려요.
고기를 건져 갈기갈기 포크로 찢은 후 소스, 병아리콩, 알덴테 보다 조금 더 단단하게 익혀 건져 물기를 잘 뺀 파스타 (봉지에 써진 시간 - 1분)를 파스타 삶은 솥에 함께 넣고 잘~~~ 뒤적뒤적 해주세요. 소스가 너무 묽다 싶으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조금 넣어줍니다.

한 번 차려 두 가지 음식, 좋잖아요? ^^

오늘 보스톤 날씨는 그야말로 슬픕니다;;;; 이럴 때 이런 음식을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 두었다는 것이 참으로 뿌듯하구만요! >_<

by 현재진행형 | 2009/10/17 02:53 | 행복한 식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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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비 at 2009/10/17 03:22
와 맛있어보여요.
병아리콩 사다가 한번 만들어먹을까요.

아, 병아리콩보다 우선 괴기를 사야하는군요…

지금 한국 중부지방은 천둥번개 우르릉번쩍에 쌀쌀~하답니다.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10/21 06:51
오오, 우리나라에도 이제 병아리콩이 나오는군요!!
여기는 ....눈이 왔어요. ;ㅁ;
Commented by 소심곰 at 2009/10/17 08:09
아... 이런 날씨에도 아침에 출근!!! 해야했는데 눈발이 날리더군요... ㅠ.ㅠ 보스턴 무서워용~ 저도 지난주에 장을 담뿍 봐 놓은 것이 어찌나 뿌듯하던지 ㅋ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10/21 06:52
여기서 오래 산 저도 무서웠어요! ;ㅁ; 냉장고가 든든하니 기분이 좋더군요. 호홍
Commented by 慈文 at 2009/10/17 08:14
포스팅 상으로는 여름에서 갑자기 겨울로 훌쩍 뛰어 간 듯하군요.
제법 춥죠? 감기 안 걸리게 든든히 먹고 입고 다니세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10/21 06:53
실제 날씨도 그랬어요. 단풍이 들기도 전에 추위부터 훌쩍 왔지요. 자문님도 건강 조심 하세요. ^^
Commented by 무명병사 at 2009/10/17 22:53
우와 부럽군요. 그에 반해 저는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에.... 라면만 먹고 있답니다요-_-;;
대구 쪽은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는 와중에 환경에 적응한 산모기가 CAP를 돌고 있는 중입죠;;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10/21 06:53
산모기.... - -;;;; 무사히 살아남으시기를!!! 요번 여름에 저는 밭(??)갈다가 모기에 물려서 퉁퉁 부은 적이 있어요.
Commented by 도로시 at 2009/10/21 14:57
와, 이건 정말 너무 맛있겠어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10/28 06:35
고기님은 항상 옳잖아요. 호호 ^^
Commented by 英君 at 2009/10/24 21:01
벌써 눈이 내리다니! ㅠ.ㅠ 아키타도 슬슬 눈내릴 시기이네요.. 6시간 정성들여 만든 갈비찜이 안 맛있을 수가 없겠지요. *ㅠ* 날씨가 추워지면 주방에서 불 쓰는 것도 온기가 돌아서 좋은 거 같아요. '-')/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9/10/28 06:39
눈...하면 아키타... 아키타 하면 온천.... '_')/ 가고 시포요. 어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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